“테우마을 지정되도록 노력 민박타운 형성 경제 활성화”
“테우마을 지정되도록 노력 민박타운 형성 경제 활성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진국 보목마을회장

“관광객들이 더 많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데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강진국 서귀포시 보목마을회장(59)은 14일 “아름다운 어촌마을의 경관을 살려 관광마을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앞으로 테우마을로 지정되는 데 힘써 어촌마을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테우는 조상들이 재래적인 방법으로 자리돔과 갈치 등을 어획하던 숨결이 살아 깃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보목 해안에 테우 10여 개를 띄워 섶섬을 왕래하며 해안경치를 관람하거나 고기잡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회장은 또 “내년 제5회 자리돔큰잔치를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시켜 제주에서 대표적인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강 회장은 특히 “보목마을은 예로부터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교육계를 비롯해 행정.경찰 공무원, 의료계, 언론계 등 각 부문에서 전문적인 지식으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여 년 만에 고향에서 새 삶을 꾸리며 올해 마을회장으로 추대된 강 회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민자유치를 통한 민박타운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강 회장은 이어 해안도로 개설, 농로 확장.포장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설 각오를 밝혔다.
강 회장은 “올해 보목해안 수중환경정비사업, 제지기오름 산책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며 “현재 문화의 집에서 운영 중인 에어로빅교실과 컴퓨터교실, 한지공예교실 등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