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마늘대책協, 읍민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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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마늘대책협의회(집행위원장 고봉희.이하 대마협)가 10일 대정읍 관내에서 가두방송과 유인물 배포, 규탄 시위 등을 벌이며 마늘농업사수 투쟁에 전 읍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대마협은 이날 대정읍 시가지를 순회하며 정부가 발표한 마늘산업종합대책의 문제점과 무역위원회의 마늘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 기각 결정의 잘못된 점 등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했다.
대마협은 또 가두방송을 통해 마늘 농가들의 투쟁은 이제부터라고 주장하며 “농민들의 하나된 마음과 총력 투쟁만이 우리 모두의 살길”이라고 역설했다.
대마협은 또 대정농협 앞에서 잠시 규탄 시위를 갖고 “농민을 우롱하는 거짓투성이 마늘 대책은 필요 없다”며 “당장 긴급관세를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마협은 이날 대정읍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리는 제주도 마늘 농업사수를 위한 제주 농민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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