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철)에 따르면 1997년부터 씨감자를 자체 생산, 농가들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해 27t에서 지난해 71.6t으로 공급량을 늘린 데 이어 올해에는 총 100t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런데 남군농기센터가 공급하는 씨감자 품종은 ‘대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 반해 농가들은 올해부터 ‘추백’ 품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품종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남군은 올 들어 지금까지 총 38t의 씨감자를 농가들에 공급했는데 이 가운데 ‘대지’는 31.2t에 이른 반면 ‘추백’은 6.8t에 그치고 있다.
반면 농가들의 ‘추백’ 희망량은 14.8t으로 공급량을 훨씬 웃돌고 있는 실정인 데다 앞으로도 수요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품종을 생산,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남군 농기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씨감자 품종을 다양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씨감자 생산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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