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12일 감물염색의 관광자원화 및 농외소득 창출을 모색하고자 오는 17일 오전 성읍민속마을 남문광장에서 ‘감물들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감물염색 이론 및 특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참여자들이 직접 준비한 면섬유에 감물을 들이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 이날 부대행사를 통해 천연염색제품 전시 및 판매도 이뤄진다.
남군은 제주를 대표하는 감물을 들인 ‘갈옷’을 지역 삶의 문화가 내재한 상품으로 보고 2000년부터 ‘감물들이기’ 체험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남군은 ‘감물들이기’ 체험행사를 통해 다양한 감물염색제품을 개발하고 공동브랜드화를 통해 관광상품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군 관계자는 “감물들이기를 통해 주민들의 농외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