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심장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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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심장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표선리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인근 해안도로변에서는 강기권 남제주군수, 김승권 표선면장,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혈관 상담소(소장 심원흠) 현판식이 열렸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매월 1회씩 서울 세브란스병원 심원흠 박사와 장병철 박사, 강창순 박사 등 전문 의료진들이 참여한 심장질환 상담과 무료 진료활동이 이뤄진다.
심장질환 상담소가 생기게 된 것은 서울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용구 관장이 오래 전 제주와 맺은 인연 때문이다.
20여 년 전 우연한 기회에 표선면 가마초등학교를 방문한 김 관장은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이를 보답하고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세브란스병원 심원흠 박사 등과 함께 무료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시작된 무료 진료는 현재 표선면 지역뿐만 아니라 남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돼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좀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최근 모 업체 대표의 도움으로 상담소가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제주도민들을 위한 이러한 봉사활동으로 김 관장과 심 박사 등은 명예제주도민증뿐만 아니라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김 관장은 “의학분업으로 의사들이 파업할 때도 무료 진료는 계속됐었다”며 “환자가 한 명도 없을 때까지 봉사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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