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우려..사고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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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로 이용되는 방파제가 붕괴될 우려가 있어 보수공사가 절실하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안덕면 사계리 소재 해안체육공원 앞(속칭 절잔개)에 일제시대 물자수송용으로 축조된 80여 m 길이의 방파제가 파도에 의해 지난해부터 침식되고 있다.
16일 오전 방파제 현장.
방파제 동쪽 모든 구간 밑부분이 깊게 파여 있어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파도에 의해 조금씩 방파제 일부분이 부서져 내리기 시작했는데 썰물 때면 낚시꾼들이 미끼를 구하기 위해 부서진 방파제 밑으로 수시로 드나든다는 것.
이에 따라 주민들은 방파제가 무너질 경우 인명사고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방파제는 바닷물이 속칭 ‘마래물’로 올라가는 역류현상을 방지하고 있는데 방파제가 무너져 내리게 되면 해수 역류현상으로 인해 ‘마래물’ 일대 농경지 침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정으로 주민들은 방파제가 무너져 내리는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적은 비용으로 보수공사를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사계리 주민 김모씨는 “방파제가 어선 접안 등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마래물’로의 바닷물 역류현상을 방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며 “사전에 보수공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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