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제주군은 지난 5월 상자당(5㎏들이) 2만5277원에 이르던 하우스감귤 평균 가격이 지난달 1만2254원으로 폭락했다가 이달 들어 1만2777원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1만4300원으로 1일 1만1800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남군은 오는 19일 이후 날씨가 좋아지면 당 함량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6월 이후 단기간 출하량이 급증하고 장기간 비 날씨로 당 함량이 낮아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군은 선과장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농가지도 및 품질관리를 강화, 고품질 하우스감귤을 생산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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