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기공사업체 대표자들의 모임인 제주도 전업인 상조회(회장 강원후) 회원 50여 명은 지난 16일 남제주군 남원읍 하례리 소재 영세민 2가구를 방문, 전기내선 개.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이날 회원들은 마을에 가로등 2개를 신설하고 가로등 안전기 및 램프 교체작업을 벌인 한편 홀로 사는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을 방문해 전기시설 점검활동을 벌였다.
전업인 상조회의 전기시설 봉사활동은 1993년부터 제주 전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필요한 예산은 회원들이 자체 조달하고 있다.
전업인 상조회는 전기시설 점검 외에도 매년 도내 학생 4명을 선정, 8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불우이웃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기우 전업인 상조회 부회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모임을 구성하면서부터 전기시설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전업인 상조회는 1993년 구성돼 현재 7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