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해조류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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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시흥리 해안이 대량으로 밀려온 해조류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오후 남제주군 성산읍 시흥리 포구.
포구와 인접한 해안 백사장에는 다량의 파래가 하얗게 썩고 있으며 그 위에 또 다른 파래가 밀려와 쌓여가고 있다.
또한 이곳저곳에 불에 태워진 흔적과 함께 타다 남은 쓰레기가 널려 있다.
시흥 포구에서도 폐그물 등 어선 폐기물이 숲속에 장기간 방치돼 있으며 소형 어선 한 척도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
오조리와 시흥리 경계 해안에도 대량으로 밀려온 파래가 백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다.
이러한 파래와 쓰레기는 해안을 오염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악취도 풍겨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인접한 해안도로를 통해 성산지역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있다.
이처럼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밀려온 파래가 너무 많아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처리가 거의 불가능해 파래와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흥리의 한 주민은 “쓰레기를 계속 치우고 있으나 밀려오는 파래를 처리하는 데 한계를 느낀다”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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