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많이 드세요 순회 노인잔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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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생각하면 힘들거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몇 해 전부터 재활용품 등을 모아 판 돈으로 마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잔치상을 차려주고 있어 화제다.
대정읍새마을부녀회(회장 이복자)는 19일 점심시간에 맞춰 영락리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을 위해 준비해 간 과일.음료 등으로 풍성한 잔치상을 마련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노인들에게 말벗이 돼주고 어깨도 주무르는 등 짧게나마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지난 16일에도 구억리와 무릉2리 인향동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을 위해 조촐한 잔치를 벌였다.
대정읍새마을부녀회는 2000년부터 읍내 27개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이복자 회장은 “일회성의 큰 잔치보다 조촐하게 음식을 장만해 자주 노인들을 찾아뵙는 게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이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 소외감이 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정읍새마을부녀회는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이웃을 돕는 데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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