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안돼 차량 추락 등 민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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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확장.포장 공사 구간과 접한 마을 진입로에 대한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 곳곳에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현재 남제주군 성산읍 지역에서는 국도 12호선 확장.포장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도 확장.포장 구간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길이 공사로 인해 경사가 심해지고 너비가 오히려 좁아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성산읍 삼달리 해안 마을을 연결하는 한 진입로에서는 높아진 진입로 옆으로 승용차와 화물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재 이곳 진입로에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아무런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또 다른 사고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농로 진입로 역시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트랙터와 경운기 등이 출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또 삼달리 포구 진입로 인근 감귤 하우스가 도로와 접해 있는데, 하우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도로 아래 급경사면이 흙으로만 다져져 폭우가 내릴 경우 토양 유실뿐만 아니라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달리의 강모씨는 “도로 공사 중이지만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사고에 노출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진입로변에 안전시설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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