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도 기회제공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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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 및 국제화를 위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장기 연수제도’가 시.군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맞춰 국제적인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전문성있는 인재를 배양하기 위한 측면에서 시.군 자체적으로도 공무원 해외연수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시.군 공무원 사회에서 높게 제기되고 있다.
도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공무원들의 국제 사고력 제고 및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10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1년 코스의 해외 장기 연수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런데 도가 시행키로 한 이 공무원 해외 장기 연수제도는 대상자가 도청 공무원에 국한됨으로써 시.군 공무원들은 연수를 받고 싶어도 전혀 기회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군 공무원들은 시.군 자체에서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 능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도내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시.군에서 자체 예산을 확보, 공무원 해외연수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군의 한 공무원은 이와 관련,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공무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연수제도는 바람직하다”며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도 해외연수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기권 남제주군수는 “공무원 해외연수제에 대해 긍정적 입장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 제도 도입에는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군의회와 협의를 거친 후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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