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진 이도2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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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배출·청소년 탈선 문제
기존 영업방식 탈피해야 발전"


“학사로가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제주시 최고의 상권지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강유진 이도2동장은 학사로를 제주시 최고의 상권으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강 동장은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왕래하다보니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로 쓰레기 무단 배출과 청소년 비행 및 탈선문제를 꼽았다.

강 동장은 “420여 개 업소가 영업을 하다보니 쓰레기 무단 배출 등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낳고 있으며 길거리에 무심코 버려지는 담배꽁초 등 불법 쓰레기로 인해 학사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업소들이 밤새 영업을 하다보니 젊은이들이 귀가하지 않고 배회하는 등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도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힌 강 동장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영업자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토록 지도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동장은 “학사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지금까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가족 동반 손님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통해 친절하고 청결한 놀이공간, 휴식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시청 청사 이전에 따른 상권 약화 우려에 대해 강 동장은 “상권 형성이 광양로터리를 중심으로 자연적으로 이뤄졌으며 학사로가 주요 이동 요충지임을 감안하면 기우에 불과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에 대비해 지역 상인들과 함께 상권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동장은 “학사로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선진 상권을 정착시킨 ‘신학사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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