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바이러스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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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얼룩바이러스에 걸린 일본산 수입 씨감자가 대폭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올 초 일본산 수입 씨감자를 파종해 지난 6월부터 수확한 농가들은 수확한 감자를 현재 일반 감자와 함께 저온저장고에 저장중이다.
22일 국립식물검역소 관계자는 과거 수박, 호박 등 박 종류 작물에서 저장중 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자의 경우 저장과정에서 접촉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조사해 보지 않아 확실하게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담배얼룩바이러스(TRV) 가 일반 박처럼 접촉으로 인해 감염될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산 수입 씨감자를 통해 수확한 감자는 물론 일반 감자도 종자용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일부 일본산 씨감자를 사용한 농가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우려해 담배얼룩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통보받은 이후 식검 등 관계기관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감자를 이용해 수확한 감자에 대해 별도로 저장을 해야 한다며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자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관계기관에서 처음부터 폐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감자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세웠다면 이렇게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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