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태풍 제18호'멜로르'영향으로 강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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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추자 거쳐 목포.완도 운행 소형여객선 운항 통제
▲ 7일 제주지역에 제18호 태풍 '멜로르'의 영향으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어선들이 제주시 한림항에 피항해 있다.<정이근 기자>

제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지역은 제18호 태풍 ‘멜로르’가 일본 열도쪽으로 북상하면서 기압 차이가 점차 강화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차량의 안전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또한 7일부터 이틀 간 해상에도 돌풍을 동반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선박 운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방조제나 방파제에서 낚시 행위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제주기상청은 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서부.동부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이에 앞서 오전 0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제주도 앞 바다,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는 7일 태풍의 영향으로 모슬포와 마라도.가파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제주에서 추자를 거쳐 목포, 완도를 운항하는 소형여객선들의 운항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는 9일께 소형여객선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7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으로 가려던 여객선도 운항이 통제됐으나 8일에는 정상적으로 운항할 것이라고 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는 덧붙였다.

<박상섭 기자>parks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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