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목·개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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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널뛰기 등 북측 시범경기로 진행
남·북 대항경기는 축구 마라톤 탁구


남북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남북평화축전)의 체육경기는 대항경기와 혼합(친선) 및 시범 경기로 구분돼 열리게 된다.
남북 대항경기는 남녀 축구와 남녀 마라톤, 남녀 탁구 등의 종목이다.

남자 축구는 남북 양측이 20세 미만 청소년축구대표팀을 출전시키기로 했으며, 여자축구도 이번에 미국여자월드컵에 참가한 남북 양측의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다.

남북 양측은 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미국여자월드컵 결승에 오를 경우 대회 일정과 피로 누적 등의 문제로 남북평화축전에 참가해 모든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탁구도 남북 대표급 선수들이 참가, 남녀 단.복식과 남녀 혼합복식 등으로 경기를 치른다.
남북 양측은 남북 선수들의 우애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양측의 선수들을 혼합, 2팀으로 구성해 개최하는 혼합경기 종목으로 씨름과 여자축구, 남자복식 및 여자복식 탁구 등을 결정했다.

그네뛰기와 널뛰기에는 남북 양측이 모두 참가하지만 사실상 남측은 관련 종목 선수들이 없어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주로 북측 선수들의 시범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태권도는 북측의 시범 경기와 남측 어린이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남북 양측은 남북평화축전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부산아시안게임 남녀 마라톤 우승자인 남측의 이봉주 선수와 북측의 함봉실 선수의 참가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남북은 북한의 세계적인 유도스타 계순희 선수와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북측 응원단장 조명애씨가 축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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