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경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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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체류비용은 남북협력기금서
행사 비용 특별교부세 지원 난관


남북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남북평화축전) 개최에 따른 행사 경비는 어떻게 부담될까.
남북평화축전 남측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원웅.이연택)와 제주도는 북측 대표단의 체류경비 일체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받기로 했다.

남북평화축전 남측조직위와 제주도는 남북협력기금법의 지원기준을 근거로 통일부에 남북협력기금의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또 남북평화축전 체육대회 운영경비는 문화관광부가 대한체육회(회장 이연택)를 통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평화축전 남측조직위는 대한체육회가 남북평화축전의 주최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체육대회 운영경비 확보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개.폐회식 행사 및 행사준비, 문화예술행사, 교통 등과 관련한 행사 제반비용은 제주도가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부담키로 했으나 행자부가 선뜻 특별교부세의 지원에 응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남북평화축전 개최에 따른 최대 난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내부적으로 내심 35억원 정도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바라고 있으나 지원금액에 관계없이 확보된 예산 범위에서 행사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주도는 북측 대표단에 대한 선물 또는 기념품 제공과 국내외 취재기자의 취재 편의 제공 등 제주를 홍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제주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홍원영 제주도 관광문화국장은 “행자부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아 공식적인 행사비용을 부담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특별교부세가 확보되는 수준에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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