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09년도 기상관측표준화 목표 달성율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상청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상관측기기(강우량기)표준화율 100%를 달성,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를 기록했다.
기상관측기기 표준화 사업은 기상청이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을 통해 기상재해 예방을 꾀하고자 우수기상 관측시설 표준화 목표 100% 달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6개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제주도는 태풍의 길목이라는 지리적 위치와 지형적 영향, 다양한 기후 변화 등으로 기상 위험 빈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기상관측 표준화 사업을 조기에 100% 달성했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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