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앰튼구단은 23일(한국시각) 인터넷 홈페이지(www.saintsfc.co.uk)에 실은 공식뉴스를 통해 이천수의 팀 훈련캠프 합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이천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우스앰튼은 이 뉴스를 통해 “이천수를 데려와 그가 팀의 조직과 도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타진하고 또한 그가 팀에서 뛸 수 있는지 점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구단은 “루퍼트 로 회장이 고든 스트래천 감독의 결단에 앞서 울산 현대 관계자들과 협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사전 논의를 해 왔다”면서 “비록 울산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게 걸림돌이긴 하나 조만간 이천수가 사우스앰튼으로 올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천수가 올 시즌까지는 울산에 남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신흥경 울산 사무국장은 이날 “사우스앰튼이 이천수 영입을 제의해 왔지만 이적료와 계약기간에 의견차가 있었다”며 “올 시즌이 끝나면 사우스앰튼을 포함해 여러 구단과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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