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11월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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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문제로 혼선을 겪고 있는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정규시즌이 다음 1일 막을 올리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1월1일 삼성화재-현대캐피탈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는 내년 3월27일까지, 포스트 시즌은 내년 3월28일부터 4월19일까지 열릴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하지만 KOVO는 11월1일 개막전 생중계에 KBS가 당일 중앙 서울마라톤 중계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일정 하루 앞당기는 방안도 계속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개막전을 포함한 경기 일정이 일부 변경될 여지가 남아 있어 구단들이 대회 운영을 준비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배구 팬들의 혼란도 불가피하게 됐다.

프로배구는 올해 창단한 우리캐피탈이 이번 대회에 공식 참가하면서 남자부가 지난해보다 한 개 구단 늘어난 7개 구단, 여자부는 작년과 같은 5개 구단이 대회에 참가한다.

2009-2010 V리그 경기 수는 우리캐피탈의 참가로 남자부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팀별로 한 경기 늘어난 36경기(6라운드)를 치르며 여자부는 지난 시즌과 같은 28경기(7라운드)를 소화한다.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내년 2월7일 열린다.

포스트 시즌은 기존 플레이오프 3전2선승제, 챔피언결정전 5전3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 7전4선승제로 각각 확대 실시된다.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31일, 여자부는 3월28일 시작하며 한국 프로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남자부가 4월10일, 여자부가 4월7일부터 열린다.

이로써 2009-2010 시즌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최소 25경기에서 최대 29경기까지 경기 수가 늘어났다.

우리캐피탈은 서울 장충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장충체육관에서 MBC 마당놀이가 개최되면서 내년 1월초까지는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여자부 GS칼텍스는 연고지를 인천에서 서울로, 흥국생명은 천안에서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2009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7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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