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모처럼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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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던 국민은행이 신세계를 잡고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국민은행은 23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 리그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김경희(2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4대8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삼성생명을 제물로 개막 이후 7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던 국민은행은 2연승을 질주했고 신세계는 5승4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지긋지긋했던 연패에서 탈출해 사기충천한 국민은행은 이날 팀 최고득점을 올린 김경희를 비롯해 양희연(8점.5리바운드), 홍정애(10점) 등 주전들이 초반부터 고르게 득점하면서 1쿼터를 26대20으로 마쳤다.
이에 맞선 신세계도 정선민(36점.5리바운드)의 득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 2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고 4쿼터 중반까지 줄곧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3쿼터 후반부터 투입된 신정자가 4쿼터에서만 혼자서 8점을 올리는 등 활약하자 승리의 추는 다시 국민은행쪽으로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70대70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김지윤과 오웬(8점)이 연속 득점에 성공, 74대70으로 달아났다.
이후 공방을 거듭하던 국민은행은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성민에게 2점슛을 허용해 82대80까지 쫓겼으나 종료 11초 전 김경희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신세계는 막판 정선민을 집중 활용했으나 정선민은 4쿼터에서 던진 8개의 필드슛 가운데 4개만 성공시키는 등 뒷심이 달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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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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