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 부대시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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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 구좌읍 행원리장

“풍력발전기 15기는 마을은 물론 제주도의 명물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주민들도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용원 구좌읍행원리장은 풍력발전기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연거푸 풍력발전기를 자랑했다.

고 이장은 “앞으로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을 육상양식단지와 연계해 관광코스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곳에는 기념품 판매점이 있어야 하며 육상양식단지가 있는 곳에는 회를 파는 장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이장은 이와 함께 마을 해안에 있는 8000여 평의 부지에 야영장은 물론 체육시설을 만들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곳에는 샤워장과 화장실, 대형무대, 조명 등이 설치될 예정인데 행정당국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행원리 주변에 성산 일출봉을 비롯해 만장굴 등 관광지가 많은 것과 관련, 고 이장은 “풍력발전기를 보기 위해 봄과 초여름에 고교생, 대학생 수학여행단이 많이 찾고 있는데 앞으로는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이장은 또한 “마을내 해안을 정비, 물이 깨끗한 행원리 해수욕장도 앞으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 해수욕장과 연대봉 등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 오름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이장은 또 “현재 육상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유물질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 주민 모두 힘을 모으고 있는만큼 조만간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이장은 특히 “풍력발전단지가 처음 들어설 때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눠지긴 했어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며 “청정에너지원 사용은 전 세계적인 추세며 이를 선택한 주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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