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제주 미술인들 제주서 '소통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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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본부 초청 제주-강원미술협회 교류전 24~30일 문예회관 전시실
▲ 강원도미술협회 조정승 作 '강원'.

제주와 강원, 두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미술인들이 제주에서 예술 소통을 도모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본부 초청으로 24~30일 문예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는 제주-강원미술협회 교류전이 그 무대다.

제주미술협회 김현숙 회장 등 54명과 강원도미술협회 권대영 회장 등 48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등 저마다 장르별 작품을 내건다.

이번 교류전은 중앙에 희생당해온 지방미술인들이 새로 추구할 지평을 탐색하고 창조적 활동의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를 둔다. 궁극적으로, 글로벌시대를 맞아 과거 변방에 머물던 두 지역이 ‘코스모폴리타니즘 미술확립’이란 미래를 향한 동행을 기약하는 전시회다.

권 회장 등 강원도미술협회 회원 11명은 전시 첫날 오후 6시 열릴 개막식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김현숙 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지역 가치를 재인식하고 필요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란 말처럼, 강원과 제주가 상호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신기원을 이룩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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