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에 포착된 연꽃의 진리와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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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갤러리 1주년 24~31일 선암 석인철 스님 '연꽃' 기획초대전

벌써 27년간 카메라 메고 연꽃을 집요하게 쫓아왔다. 선암 석인철 스님은, 연꽃사진 촬영을 구도의 방편 삼아 국내는 물론 중국, 태국, 스리랑카, 일본, 미얀마 등 세계 각처를 누볐다.

당연, 그의 ‘연꽃 찾아 삼만리’ 행각은 고행의 연속이었다. 연꽃이 막 피어나는 순간을 기다리다 밤잠 설치기는 예사고 연꽃 한 컷을 찍으려 하루 고개를 다 넘기기도 부지기수였다고.

스님은 단언한다.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만이 아니다. 불교이상의 진리와 순수가 내포돼 있다. 내가 렌즈로 그려내는 것은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넘은 바로 그 진리, 순수이다.”

선암 스님의 연꽃들이 제주에 선보인다. 연갤러리가 개관 1주년을 맞아 24~31일 그의 기획초대전을 열어서다. 스님은 국내외에서 17회 개인전을 치렀고, 작품집도 10여권을 펴냈다.

“사람은 순수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불교에선 그걸 마음이라고, 그 순수한 마음을 보고 지니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제 예술작업은 스스로 순수한 마음을 찾는 수행이고 구도행각입니다. 사람사람이 다 연꽃처럼 깨끗하고 순수하면 우리 삶은 보다 밝아질 겁니다.”

문의 (757)4477.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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