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 복싱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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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우.장정구.홍수환 전 챔피언, WBC 제주총회 앞두고 제주 방문

“내달 1일 개막되는 WBC 제주총회를 계기로 제주가 세계 복싱의 ‘메카’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47차 WBC(세계권투평의회) 제주총회를 앞두고 유명우, 장정구, 홍수환 등 왕년의 챔피언들이 총회 점검차 21일 제주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BC 제주총회 개최에 따른 각오를 밝히며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홍수환씨는 “WBC 제주총회는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예전의 ‘효자 스포츠’였던 한국 복싱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에서 열리는 복싱 시합은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세기적인 경기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현재 복싱의 메카가 미국 라스베가스라면 미래 복싱의 메카는 제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권투평의회(WBC) 총회에 올 것으로 알려졌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참가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우 한국권투위원회(KBC) 사무총장은 “타이슨 측이 총회 참석 조건으로 3만 달러를 요구했다”며 “이 문제를 놓고 현재 타이슨 측과 WBC 슐레이만 회장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47차 WBC(세계권투평의회) 제주총회 기간에는 슐레이만 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챔피언 등 권투계 거물급 인사들과 WBC 161개 회원국 중 80여 개국 임원 및 가족,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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