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총회 개최
제주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총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에서 북태평양에서의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에 대한 연구 및 국제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2009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를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는 북위 31도 이북 태평양에서의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에 대한 연구 및 해양과학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의 6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주총회 기간 중에는 집행이사회와 재무행정위원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해양 분야 심포지엄과 워크숍이 열리며, 특히 최근 해양과학계의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학의 역할' 및 '생태계 변동의 이해와 생태계 통합관리'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이번 제주총회는 1997년 부산 총회와 2003년 서울 총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PICES 연례총회로 23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워크숍이 열리며, 개회식은 26일 개최된다.

26일 개회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을 비롯해 6개 회원국 정부대표 및 해양학 관련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제주총회는 해양과학 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협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일간의 총회 기간을 전후해 300여 명의 외국인이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