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商 네트워크로 경제난 돌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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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과 전국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제주상공인들의 축제인 ‘제1회 글로벌 제주상공인(濟商)대회’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그제 대회준비 상황을 전하며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상부상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해외 및 도외 경제상공인 250명과 도내 경제상공인 2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 중에는 세계와 국내 각 지방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도 적지 않게 포함돼 있다.

바꿔 말하면 우리 제주가 이런 훌륭한 인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아깝게 사장해 뒀다는 얘기다.

이제 이들이 제상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하니 반갑기 그지 없다.

기대 또한 상당히 크다.

제상의 성공 노하우와 정보 등을 그들의 애향심과 잘 연결시킨다면 지역경제 발전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제주도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그 결과, 제상의 협력과 도움이 모아진다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나아가 경제난 돌파에도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임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제상 네트워크 확대는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히는 데 일조할 것이 틀림없다.

그러잖아도 지금 제주도의 현실은 갈수록 취업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투자유치도 실제투자로 이어지는 것이 가뭄에 콩 나듯 하는 상황에서 제상들이 이런 난관을 타개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이와 함께 국내외 거주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고향을 사랑하게 하고, 제주경제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일 또한 이 제상대회에 주어진 과제다.

아무쪼록 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제상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고향 발전은 물론 서로에게 이익을 베풀 수 있는 동질성 회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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