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축구클럽 올림픽팀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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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한 축구클럽이 올림픽대표팀을 가장, 이집트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사기극을 벌이다 언론보도로 들통이 났다.
루마니아의 스포츠 일간 프로스포츠는 지난 23일(현지시각)자에서 2부리그 트락토룰 브라쇼브가 올림픽대표팀을 가장해 이집트올림픽팀과 2차례 평가전을 가졌으며 이집트 TV 역시 이 팀을 루마니아올림픽팀으로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트락토룰 브라쇼브 관계자와 이집트의 한 사업가가 ‘사기극’을 공모했으며 경기 당시 선수들에게 루마니아대표팀의 유니폼과 같은 노란색과 파란색 유니폼을 입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락토룰 브라쇼브 관계자는 “팀의 전통적인 티셔츠 색깔이 대표팀 유니폼과 비슷했을 뿐”이라며 사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이집트축구연맹은 “경기가 열린 사실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양국 올림픽팀 간 경기 제의가 있었지만 선수 차출이 어려워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과 21일 2차례 열린 경기에서 양팀은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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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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