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협의회 사단법인 설립등기 서명을 거부하던 감귤농협이 농림부가 요구한 등기 시한을 하루 앞둔 8일 전격적으로 서명을 하자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이 한시름 덜었다는 듯 안도. 농협 관계자들은 그 동안 감귤협의회 법인등기가 늦어지면서 조정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난과 함께 조합간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칠까봐 노심초사했던 것이 사실. 그런데 농협 주변에서는 감협이 감귤협의회 설립등기 신청서에 전격 서명한 것은 ‘일부 지소의 신용사업 허용’이라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