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중 김지원, 日 주니어배드민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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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서 박소영과 함께 정상...대회 2연패 달성

제주 여자 배드민턴의 차세대 주역 김지원(제주여중)이 ‘2009 ANA 일본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17세 이하)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지바현 포트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박소영(울산 범서중)과 함께 여자복식에 출전, 결승전에서 한국의 강가희(포천고)-이소희(범서중) 조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지원과 박소영은 연령이 15세 이하지만, 17세 이하 복식경기에 출전해 선배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지원과 박소영은 준결승전에서 고등부로 구성된 김찬미(범서고)-양수연(성지여고) 조를 맞아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인 이소희(범서중)와 준우승을 차지한 강가희(포천고) 조에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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