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성화 채화 예행연습이 열린 21일 오후 2시 고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단풍과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성화 채화를 위해 백록담에 하강한 칠선녀를 환영.
특히 한라산 정상을 찾은 관광객 100여 명은 칠선녀의 성화 채화 준비 과정을 신기한듯 지켜보면서 칠선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뜻 깊은 추억 만들기로 마냥 행복한 모습.
한라산 백록담에 처음 올랐다는 관광객 이병화씨(55.여.울산광역시)는 “백록담에 오른 것만도 가슴 벅찬데 백록담에서 칠선녀의 민족평화축전 성화 채화 모습을 보니 신비롭고 아름다울 뿐”이라고 감격.
채화 장소 백록담 동릉 정상
○…한라산 성화 채화 장소는 사진 및 카메라 기자단과 행사 관계자들이 백록담 남벽과 동릉 정상 등 2군데를 놓고 협의 끝에 백록담 동릉 정상으로 결정.
동릉 정상이 한라산 성화 채화 장소로 선정된 것은 백록담 전경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
그런데 백록담은 물이 바짝 말라 바닥을 드러내 보는 이를 아쉽게 하기도.
한편 칠선녀와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이날 두 차례의 예행연습을 통해 한라산 성화 불씨를 채화했으며 이들은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1박을 한 후 22일 오전 백록담에서 공식적인 한라산 성화 채화에 나설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