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얼룩바이러스 피해를 당한 일본산 수입 씨감자 수매문제가 최근 매듭되자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무거운 짐 하나를 덜었다는 듯 홀가분한 분위기. 농협은 지난 7일 농림부와 제주도 등 관련기관이 문제의 씨감자를 전량 수매키로 결정함에 따라 곧바로 수매계획을 마련하는 등 민첩하게 대처. 농협 주변에서는 “일본 수입 씨감자 문제가 비록 농협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라 하더라도 농업관련 현안으로 부각된만큼 이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일 것”이라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