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교육부 중등영어 교육과정 개발 주임 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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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깨닫게 하고
교육은 생활영어 능력 신장에 주력케


초등학교에서 기초적인 영어 구사력을 배웠다면 중학교에서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더 강화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교육과 다른 점은 주제별 접근 방식(말하기)를 통해 영어 구사 능력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주제가 정해지면 먼저 간단하게 영어 말하기로 자기 표현을 시도한다.
문법은 문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우도록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발표력 단계가 높아진다.

학생들은 주제별로 인터넷 자료나 도서관 서적을 뒤지면서 표현을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별도의 교육과정을 통해 문법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홍콩에선 영어를 통해 영어를 배우도록 한다.
영어교육에 있어 일단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를 읽고 다시 중국어로 번역하는 학습 과정으로는 영어 실력을 증진시킬 수 없다.
교육방송은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다양한 TV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영자 신문도 영어교육에 활용된다. 영어 정책과 관련, 교육부 산하 기관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5개 TV 채널이 청소년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영한다.

학생들은 교실에서만 영어를 배우는 것은 아니다.
관공서를 방문해 시민의 권리를 찾는 과정에서 현장 영어를 배우게 된다. 홍콩 공무원들은 엘리트로 영어 실력 또한 우수하다. 때문에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교실에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영어 테이프, 영어 시집, 영어 소설책 등이 항상 비치돼 있다.
홍콩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은 생활영어 능력 신장이 핵심이다.

국제무역항으로서, 아시아의 세계도시로서, 시민들에게 영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한다.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홍콩의 영어교육은 실생활에서 필요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배우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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