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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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동북아 평화·번영 방안 모색
동북아 핵심 협의체 지향 방안 논의
세계 언론 실시간 전파…홍보 기대


2001년 6월 제1회 제주평화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제2회 제주평화포럼이 ‘동북아 평화 공동체의 건설:도전과 새로운 비전’이란 주제로 30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제주평화포럼은 2001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지도자들의 논의의 장으로 출범해 격년제로 제주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2회 제주평화포럼은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두된 ‘동북아 허브 국가’ 구상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동북아 지역의 평화 공동체 건설을 위한 핵심 정책의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한 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된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각국 정치와 외교, 재계 지도자들 간의 심도있는 논의와 상호 이해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럼의 주제는 △동북아 안보공동체의 구축 △6자회담과 동북아 평화 △북한과 새로운 다자 공조의 틀 △노무현 정부와 남.북한 관계 △동북아 허브 국가와 재계의 역할 △공동 평화와 번영을 위한 참여정부의 이니셔티브 △동북아 공동체 구상과 제주도의 위상 등으로 정해져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평화포럼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서의 정치, 경제적 추이에 대한 분석과 전망,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한 및 주변 국가들간 관계 개선의 구체적 방안과 제도적 장치가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뢰 구축과 상호 협력을 근간으로 하는 ‘동북아 공동체’를 모색하고 각국 지도자들간 협력망을 구축함으로써 제주평화포럼을 동북아 지역의 핵심적 협의체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와 함께 평화의 섬, 제주 정신을 계속 발전시켜나가 제주도가 한반도, 동북아, 세계 평화 구축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2001년 제주평화포럼 공동선언문 내용에 따라 이번 평화포럼에서는 제주도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제주도를 동북아시아의 경제 및 문화교류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기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각국 재계 인사들이 참석함에 따라 격년제로 열리는 제주평화포럼 사이에 경제포럼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북핵문제와 관련,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4강 국가의 주한대사 등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함에 따라 제주평화포럼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속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CNN, BBC, 로이터통신, 뉴스위크, 타임 등 세계 유수언론이 포럼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것으로 알려져 평화의 섬 제주를 세계에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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