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평화포럼
제2회 제주평화포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東北亞 6자회담 성공 하려면
진정 평화의 섬 제주서 열려야"
윌리엄 페리 전 美 국방장관 "한반도 북핵 문제 희망적"
합동 기자회견


31일 오후 2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는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부시 정부의 한반도 정책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현재의 상황은 희망적”이라며 “그 이유는 중국이 건설적으로 참여하면서 6자회담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의 성명이 예전보다 부드럽게 정책을 펴겠다고 하고 있어 북핵의 제거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아직도 북한에서 핵을 포기할 아무런 태도도 보이지 않았고 증거도 없는 것은 부정적 측면”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도 “중국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렇게 계속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워싱턴과 뉴욕에서 리근 북한외무성 부국장을 만났는데 베이징에서 열렸던 6자회담 내용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6자회담 문제와 관련, 메이 자오롱 중국 전 인민외교학회장은 “중국은 6자회담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평화지킴이가 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노력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어떤 이유가 중국으로 하여금 활발하게 참여토록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핵문제는 중국의 미래 경제 개발과 보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중국은 한반도의 핵문제와 미국의 군사정책에 반대하고 중국은 생각하는 만큼 북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기자회견에는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 메이 자오롱 중국 전 인민외교학회장, 아카시 야수시 전 유엔 사무차장,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가 참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