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중국산 마늘이 수입자유화될 경우 제주농업이 총체적인 위기에 처하게 되는만큼 중국과의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에 관한 재협상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농림부가 앞으로 5년간 1조9000원을 투자하는 마늘산업종합대책은 농가의 체질을 강화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 정책으로 볼 수 없는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내년도 맥주보리 수매물량을 2000t으로 늘려줄 것과 중앙 WTO 농특위 위원 중 제주도의 생명산업인 감귤농업을 대표한 전문가 1인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WTO농업분야 정부협상대표단에 제주지역을 대표한 감귤전문가 1명을 포함해 줄 것을 아울러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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