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없씨 주장 황당...법적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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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57.예비역 대장) 전 국방부 정책보좌관은 자신이 병역 비리에 관련됐다는 전 의정부사관 김대업씨의 주장과 관련, 23일 “황당한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정책보좌관은 이날 서울 용산동 육군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이 1997년 의병 제대했으나 이 사실이 병무청 단순 전산처리 착오로 의가사 제대로 잘못 기재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아들이 섭식장애(거식증)로 인해 육군사관학교 입교 1년 만인 1995년 퇴교한 뒤 1996년 6월 전방부대에 입영했으나 국군수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병세가 심각해 군의관들의 결정에 따라 1년 만에 제대했다고 말했다.

또 “아들의 병역비리를 숨기기 위해 1999년 9월 병역비리특별수사팀을 2개월 만에 해체했다”는 김대업씨의 주장에 대해 “수사에 별 성과가 없는 데다 수사팀 내부에 갈등이 있어 소수 핵심요원들로 별도 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사팀을 해체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보좌관은 개인뿐 아니라 군의 명예를 위해 “변호사들을 통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방장관, 법무장관, 검찰총장에게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잘못된 언론 보도 내용도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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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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