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서식 미기록 미세조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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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제주 주변 해양생태계 환경이 변화되면서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미기록 미세조류 12종이 새로 발견됐다.

19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에서 지금까지 세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생물 49종과 다른 나라에서는 발표됐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된 미기록종 249종을 발굴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에서는 와편모조류 12종이 발견됐으며, 이 중에는 주로 아열대 지겨에 살고 있는 와편모조류 2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이준백 교수(지구해양과학과)팀이 제주도 근해 중심의 플랑크톤 서식실태 조사 결과 발견된 이 같은 사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쿠로시오 해류의 북상 및 여러 환경적인 요인 등 제주 주변 해양생태계의 환경이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와편모조류는 운동할 수 있는 꼬리(편모)를 2개 가지고 있는 단세포생물로 우리나라에는 약 206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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