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공기 '전국서 가장 깨끗'...최고의 청정지역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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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 평균 이산화질소,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아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곳으로 조사돼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임을 재확인했다.

27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9월 전국 71개 도시의 월평균 대기오염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이산화질소(NO₂) 평균 농도는 0.007ppm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제주지역의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는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0.031ppm)보다 4배 이상 낮았고 평년 수준(0.008ppm)에 비해서도 조금 줄었다.

제주의 미세먼지(PM-10) 농도도 29㎍/㎥으로 평년과 같은 값을 보이며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주의 아황산가스(SO₂) 9월 평균 농도도 0.002ppm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으며 일산화탄소(CO)도 월평균도 0.2ppm으로 가장 낮았다.

제주의 오존(O₃) 월평균은 0.047ppm으로 최고값을 보였고 평년(0.036ppm)보다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9월 평균농도는 이산화질소 0.021ppm, 오존 0.022ppm, 미세먼지 39㎍/㎥였으나 올해 9월에는 0.023ppm, 0.024ppm, 42㎍/㎥로 다소 늘었다.

또 올해 9월 44년 만에 나타난 황사는 기간이 짧고 강도도 약해 국내 대기오염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 전국 대기오염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월별 자료(2개월 시차)를 매달 제공하고, 원인 규명 등 정밀분석은 대기환경월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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