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내에는 모두 348군데 공장시설이 있다. 전국 8만9731군데의 0.39%에 그친 보잘 것 없는 점유율이다. 그나마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떠받혀 주고 있기에 망정이지 1차산업에만 의존했다면 이미 지역경제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았을 것이다.
제주의 자산은 역시 아름다운 자연환경인 만큼 많은 공장시설은 오히려 환경오염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환경도 지키고, 지역경제도 일으키는 새로운 경제전략이 모색돼야 할 때다.
제주도의 면적과 인구, 예산 등 도세는 대체로 전국의 1%대 또는 1%를 약간 웃돌고 있다. 다만, 근년 들어 지역총생산 전국 비중이 1%대 아래로 떨어져 지역경제의 불안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2차산업이 뒷받침되지 않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
제주지역경제가 전국 상위 수준을 유지하려면 역시 2차산업의 비중이 더 높아져야 한다. 당장은 어려운 일이나 장기적으로 전국 1%대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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