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서로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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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농협(조합장 김창언)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농협(조합장 김영기)의 품앗이 인연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남원농협과 청송농협은 1996년 교류를 시작해 1998년 자매결연하고 7년째 서로 일손을 도우며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남원농협 부녀회원과 남원농협 관계자 17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고추 따기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는 경북 청송군을 방문, 일손 돕기 활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청송농협 조합원 100여 명이 남원읍 관내 45개 농가를 방문해 한 달이 넘게 감귤 따기 일손 돕기 활동을 벌이는 등 매년 두 농협의 품앗이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남원농협과 청송농협은 청송지역의 사과와 고추, 남원 지역의 감귤을 서로 직판하며 농산물 판매에도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현일순 남원농협 부녀회 협의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 참가자 모두 보람을 느꼈다”며 “이러한 품앗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농협 관계자는 “올 11월에는 청송농협 조합원들이 남원 지역을 방문해 감귤 따기 일손 돕기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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