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용환경이 경쟁력 기본 정부 교육의지와 실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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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진흥청 홍보 책임 보니 안

홍콩의 관광안내 책자나 팸플릿은 기본적으로 영어와 한문으로 쓰여 있다.
그러나 나라별 관광객용 팸플릿도 제작돼 있다.
이를테면 프랑스 관광객을 위해선 프랑스어와 중국어로,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선 한국어와 중국어 등의 형식으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사한다.

관광안내원은 홍콩 관광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직까지 공식으로 관광진흥청에 접수된 관광불편 신고는 없고, 안내원을 제재한 적도 없다. 그러나 맞춤형 관광전략을 좀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내년 7월부터 관광안내원 자격증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그러면 안내원 직업 윤리가 좀더 엄정해질 것이고, 관광불편 등 잘못이 드러나면 자격증을 박탈하게 된다.

이처럼 홍콩은 현재 세계관광협회 기준 관광경쟁력 14위에서 2020년 세계 5위로 부상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선진관광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 제주도를 위해 제언한다면,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문화나 언어분야에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내 표지판 불편 해소도 중요한 문제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 안내원마다 설명하는 내용이 달라서는 안될 것이다. 안내원이 바뀌어도 안내 체계는 통일시켜야 한다.
국제자유도시라면, 외국인 관광객들과 외국인 투자자들과 만나게 되는 시민들은 언어 즉 영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것은 필수적이다.

어려서부터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기본이다.
문제는 정부에서 얼마나 강력한 영어 교육 의지가 있어 이를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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