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분월식은 최대식분이 0.08로 달 전체 지름의 10%도 되지 않는 부분만 가려져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월식 과정은 오전 2시15분에 시작해 오전 4시22분께 최대가 되며, 오전 6시30분에 끝나게 된다.
한국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번 월식으로는 내년 6월26일의 부분월식과 같은 해 12월21일의 개기월식이 있다고 연구원측은 전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하며,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한편, 천문연은 새해 첫 일출을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부산 해운대서는 오전 7시31분, 포항 호미곶은 7시32분, 성산 일출봉은 7시36분, 서울 남산은 7시46분 각각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