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5% “한달 용돈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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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설문 결과…25% "충동구매 많다"

서귀포시지역 청소년 상당수는 한 달 용돈이 부족하고 일부는 충동구매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귀포YWCA(회장 김신숙)가 최근 지역내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한 달 용돈은 5만원 이하가 75%로 가장 많았으나 10만~15만원과 20만원 이상도 각각 6%, 3%로 나타났다.

또 용돈 만족도는 35%에 그친 반면 ‘부족하다’와 ‘보통’이라는 응답이 41%, 24%를 차지했다.
용돈 사용처는 군것질이 33%로 가장 많고 저축 16%, 옷 등 장신구 15%, 오락비 8%, 학용품 구입비 7%, 휴대전화 등 통신비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용돈을 얻는 방법으로는 부모 76%, 저축 8%, 아르바이트 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청소년들의 돈 씀씀이 평가는 알뜰하다 35%, 알맞게 쓴다 34%, 낭비가 있다 31%순으로, 충동구매 경험은 없다 43%, 많다 25%, 조금 있다 21%, 별로 없다 11%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YWCA 관계자는 7일 “청소년들의 소비생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청소년들도 다시 한 번 자신의 씀씀이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는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YWCA는 이 설문조사에 앞서 서귀포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올바르게 돈을 씁시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소비자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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