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제주수산페스티벌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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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해양수산국 해양자원과장 이생기
올해로 세번째 ‘로하스 제주수산식품페스티벌’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8000만원을 들여 ‘푸드위크 2009’와 함께 치러졌다.

행사의 목적은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일종의 과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수산물하면 싱싱하며 맛있고, ‘역시 프리미엄급이구나!’라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사실 수산업은 생명산업이며 식량산업이기에 증산에만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 왔고 수산물의 브랜드개발과 마케팅 분야에 지원 하는 것은 매우 인색했다.

그러나 이제는 1차 산업의 차원을 넘어 복합산업으로서의 사고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이 지속 가능한 어업의 패러다임과 더불어 시장과 소비자의 문화에 적합한 식품을 연구 개발해야 한다. 그게 바로 웰빙 식품을 뛰어 넘은 로하스 식품이다.

즉 현재 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 후손들이 지금 내가 누리는 수준과 같거나 그 이상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는 식품이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식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추세와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제품의 품격과 디자인 개발, 통합 마케팅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생산만 하면 무엇하나? 팔아야 돈이 되는데…”라는 인식처럼 파는데 초점을 맞춰 전폭적으로 지원해야만 생산자가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제주수산식품은 “프리미엄급으로 여기에 비싸도 좋다”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마케팅활동에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제주수산식품페스티벌을 열면서 얻은 효과로는 ▲첫째 브랜드·포장디자인 개발의 고급화 ▲둘째 수산식품 마케팅에 대한 인식변화로 지원 확대 ▲셋째 제주수산식품의 우수성 확보를 위한 품질 혁신 ▲넷째 동원 산업과의 공동마케팅 MOU체결 ▲다섯째 젊은 수산식품 기업가들은 경쟁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주수산식품가공산업 발전이 욱일승천하고 제주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 행사였다.

끝으로 우리와 함께 행사를 치른 경기도인 경우에는 ‘G푸드쇼 2009’에 10억원을 들여 종합적으로 마케팅 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경기도처럼 청정 제주식품을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잔치판을 만들어 주고, 식품가공업체 사장님들이 마음껏 신명나게 뛰어보게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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