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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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새로운 관광사업 투자상담이 잇따르고 있는가 하면 침체된 관광단지와 지구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지난 4월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그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관광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새로운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로 기존 3개 단지 20개 지구 가운데 표선민속단지 개발사업은 현대㈜다이너스티에서 골프장과 연계해 193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시설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토산관광지구 개발사업은 ㈜수농에서 315실 규모의 샤인빌리조트가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시설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가시리 지역에 9홀 규모의 퍼브릭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부를 둔 스타크 컴퍼니스 인터네셔널이 20억달러를 투자해 중문관광단지 2단계지구 30만평에 객실 4000개 규모의 호텔 4곳과 마리나시설, 모노레일, 해양수족관 등을 3단계로 나눠 지분참여방식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한국관광공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

또한 묘산봉 관광지구의 경우는 신규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 및 투자의향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 국내 금융기관과 종교재단 등에서 종합휴양지로 개발하려는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관광단지 및 지구 외에도 새로운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상담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사에서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 17만1000평에 카페플라자, 생태공원 등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주도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업체인 B사에서는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일대 60여 만평에 종합휴양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인 C사에서도 금악리 서부관광도로 인접지역 34만평에 골프장 및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제주도에 전달해 왔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는 새로운 테마를 가지고 차별화된 관광개발계획을 제출하고 투자능력이 검증될 경우에는 사업 예정자로 지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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