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공무원직장협의회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는 모두 144명이 참가했는데 84%인 121명이 ‘지금 가입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가입할 필요가 없다’와 ‘전공련 합법화 후 가입’이라고 응답한 공무원은 각각 17명, 6명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29일 제7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 전공련 가입에 따른 총회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직장협의회 회원 2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서면총회를 개최, 전공련 가입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그런데 이처럼 전공련 가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은 공무원들이 근무환경 개선과 권리 찾기 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도내 지자체 직장협의회 중 제주시와 북제주군, 남제주군은 전공련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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