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었다고 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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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고 집안에 앉아서 쉴 수만은 없잖아요.”

창천리노인회(회장 강희경) 회원들이 땅을 임대해 공동으로 콩을 재배, 경로당 공공기금으로 활용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창천리노인회에서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처음에는 고구마를 재배했는데 최근 콩으로 작목을 전환했다.

노인회는 최근에도 마을회와 청년회의 도움을 받아 콩을 파종한 3000여 평의 공동작업장에서 제초작업과 농약살포 작업을 했다.

공동작업장에서 나오는 이익금은 노인회 자체 기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에도 쓰고 있다.

27일 작업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강희경 노인회장은 “일을 안하면 더 빨리 늙는다”며 “운동도 되고 돈도 벌고 얼마나 좋으냐”고 답변했다.

한편 창천리마을회는 노인회에 비료.농약비를 일부 지원하고 수확시에도 힘든 일은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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