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제주도광역폐기물 소각시설이 시험 가동됨에 따라 기존 쓰레기 배출방법이 변경돼 오는 9월부터는 생활쓰레기를 버릴 때 매립용과 소각용으로 구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불에 타는 쓰레기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흰색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고, 안 타는 쓰레기는 녹색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또한 불에 타는 쓰레기는 월.수.금.토요일 일몰 후에 배출해야 하며, 안 타는 쓰레기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배출이 가능하게 된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신문지에 싸서 흰색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야 하며 캔이나 병류, 고철류 등 재활용품은 현행대로 재활용품 분리수거용이나 투명한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이처럼 다음달부터 쓰레기 배출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남군은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존 조례를 변경해 바뀐 쓰레기 배출방법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