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김나연(18점)과 이종애(16점.12리바운드), 조혜진(14점) 등 토종 3인방을 앞세워 76대66으로 이겼다.
이로써 1.2차 라운드에서 모두 졌던 현대에 설욕한 우리은행은 7승4패로 현대를 3위(7승5패)로 밀어내며 2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16대19로 뒤진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현대의 야투가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사이 김나연과 조혜진을 앞세워 착실히 득점에 성공해 전반을 34대27로 끝내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샌포드(6점)와 전주원(12점)을 앞세워 현대가 추격해 왔지만 이종애가 고비마다 슛을 터트리며 3.4쿼터에서 각각 7점씩을 집어넣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 경기만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현대는 샌포드가 단 6점에 묶인 것이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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